국내 네번째 ‘우한폐렴’ 확진자가 경기 평택시에서 최소 96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밀접 접촉자 33명 중 증세가 악화된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들 자가 격리자 33명에 대해서는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하루 2회 이상 1대 1 유선 면접을 통해 체온 등을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일상 접촉자 63명에 대해서도 발열 및 폐렴 증상 발현 여부를 매일 확인해 더 이상 추가 발생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택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를 통해 접촉자 현황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 확진환자는 평택시 장당동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이다. 그는 지난 5일 출국해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20일 귀국했다. 자택 이동에는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했다.
집에 머무는 동안 감기증세를 느껴 지난 21일 자가용을 타고 평택 365OO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차도가 없고 발열증세와 근육통으로 지난 25일 다시 진료를 받은 후 인근 OOO약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6일 오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관할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다. 진료결과 우한폐렴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