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한국당 복당을 선언하고 있는 김쌍우 전 부산시의원(왼쪽 첫번째)/사진=머니에스 DB
여·야 양당 구도로 전개될 것이라 예상됐던 기장군 국회의원 선거에 김쌍우 전 부산시의원의 무소속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어 총선을 앞둔 지역 정가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쌍우 전 시의원은 지난해 2월 자유한국당 복당 선언 이후 1년여 입당처리가 거부되어 왔다. 최근 자유한국당이 보수대통합을 위해 꺼내든 복당 전면 허용 속에서도 김 전 의원은 제외된 걸로 알려졌다.

이에 그동안 수면밑으로 조심스레 예상되었던 총선 무소속 출마설이 김 전 의원 지지층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 경선후보들은 김 전 의원의 지지층들이 보수성향이 대부분임을 감안하면 당내 경선에 끼칠 영향은 물론 총선결과에도 낙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전략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김 전 의원측 한 지지자는 "더 이상 복당에 미련을 버려야 된다"며 "김 전 의원을 지지하고자 입당했던 수백명의 당원들은 집단 탈당할 것이다"라고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또한 측근인사에 따르면 "최근 많은 지지자들이 탈당의사를 김 전 의원에게 내비취며 총선 무소속 출마를 종용하고 있는 것이 지금 분위기다"라고 전하며 출마설을 뒷받침했다.

한편 김 전의원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출마결심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지역 정가도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그는 <머니S>와의 통화에서 "지지자들의 뜻을 잘 알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여러가지 길을 고심중에 있다"고 밝혔다.

두달이 채 남지 않은 후보등록기간을 감안하면 오는 2월 중순께 분명한 거취를 표명하리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