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267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공표한 1998년 이래 최저치다./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총 267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공표한 1998년 이래 최저치다.
29일 한은이 발표한 '2019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한은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267장으로 집계됐다. 347장이었던 작년보다 56.5%나 줄어든 것이다. 2017년에는 위조지폐 1657장이 발견된 바 있다.

위폐가 적게 발견된 것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CCTV 등 방범시설 강화로 위폐 사용이 어렵고 관련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경찰이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는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 115장 ▲만원권 95장 ▲5만원권 47장 ▲1000원권 10장 순으로 위폐가 발견됐다. 5만원권 위폐는 2017년 81장에서 2018년 49장으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1만원권은 2017년 1216장에서 2018년 277장, 지난해 95장으로 크게 감소했고 5000원권도 2017년 346장에서 2018년 271장, 지난해 115장으로 줄었다. 이는 1만원권과 5000원권을 대량 제조한 위조범이 검거된 영향이다.

위폐 중 165장은 금융기관의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됐다. 한국은행이 발견한 위폐는 88장이다. 금융기관 발견 기준(165장) 위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40장으로 대부분(84.8%)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