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남북 군사분계선 통제에 들어갔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로 출근하려던 우리 측 인력의 출경을 막아섰다. 이번 통제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통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개성 연락사무소 인력의 출입경까지 제한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22일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잠정 중단하는 조치가 내려졌을 때도 서호 통일부 차관의 연락사무소 방문을 수락했던 바 있다.
방역 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인적 교류도 활발한 중국에서 발생한 것과, 역시 접경지를 맞대고 있는 남한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하는 모양새다.
북한 매체들은 당국이 지난 28일 '국가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할 것을 결정한 데 이어 이날에는 중앙과 지방에 비상방역 지휘부가 설치돼 방역을 위한 '긴급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 조선중앙TV를 통해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와 위험을 주민들에게 알리며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