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외환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200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91.8원)보다 5.2원 오른 1197.0원에 출발한 뒤 119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우한 폐렴 확산에 원/달러 환율은 연일 상승세다. 지난달 28일(1176.7원) 1170원대로 급등한 이후 30일(1185.0원)에는 118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넘어서게 되면 지난해 10월2일(1206.0원) 이후 4개월 만에 1200원대를 돌파하게 된다.
우한 폐렴 확산에 원/달러 환율은 연일 상승세다. 지난달 28일(1176.7원) 1170원대로 급등한 이후 30일(1185.0원)에는 118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넘어서게 되면 지난해 10월2일(1206.0원) 이후 4개월 만에 1200원대를 돌파하게 된다.
춘제 연휴를 마치고 이날 개장한 중국 증시는 대폭락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8.7% 폭락하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는 개장과 동시에 3000개가 넘는 종목이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앞서 중국 증시는 지난달 31일 개장 예정이었지만 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춘제 연휴가 연장되면서 개장일도 늦춰졌다. 춘제 연휴 동안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세계 주요 증시가 모두 크게 하락했고 홍콩 증시와 대만 증시도 춘제 연휴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2.82%, 5.75% 급락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 패닉 현상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원화 추가 약세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안착할지 여부는 중국내 폐렴 확진자 증가 추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