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며 자치단체별로 방역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시도에 이어 서울 자치구들도 대응책 강화에 나섰다.
자치구들은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임시 혹은 축소 운영하거나 특별방역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또 열화상 카메라와 스마트 손소독기 등을 설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다.
도봉구는 구가 운영하는 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80여곳의 운영을 5일 이후로 전면 중단한다. 휴관 시설은 ▲구립노인복지센터 ▲구립도서관 및 공립작은도서관 ▲김수영 문학관 등 문화시설 ▲도봉구민회관 ▲창동문화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자치회관(마을활력소 포함) ▲육아종합지원센터 ▲도봉여성센터 ▲청소년이용시설이 포함된다.
구는 이달 개최 예정인 '2020 도봉구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와 '도봉구 평생학습동아리 도봉드리 사업설명회' 등을 전면 취소했다.
송파구는 27개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과 경로당 운영을 중단했다. 도서관과 복지관 등은 시설 고유 기능만을 남긴 채 기타 프로그램 운영을 잠시 멈춘다.
또 서대문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입학식과 졸업식을 가능한 생략하고 개최 시에도 외부인이 출입하지 않는 내부행사로 열 수 있도록 권고했다. 강북구 역시 구에서 실시하는 강좌프로그램을 잠정 무기한 중지했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의 웰빙스포츠센터, 문화정보도서관 등 위탁 운영시설물은 오는 15일까지 임시휴관이다.
성동구는 공공청사와 어린이집, 경로당 등 건강취약계층 시설 총 309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28일까지 시설 내·외부 공간과 집기류 손잡이 등에 대한 살균소독이 진행된다. 전문방역 위탁업체 4곳이 담당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는 스마트 손소독기가 설치된다. 강남구는 SRT수서역·도심공항터미널과 지하철역 등 30곳에 손소독기 32대를 설치한다. 스마트 손소독기는 자동으로 소독제를 분사해 개인위생 관리를 도와준다. 모니터를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도 공지한다.
종로구는 관내 중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규모는 총 15억원이다. 14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업체당 2억원 이내, 전년도 매출액의 30% 범위 내 금액이 저리로 지원된다. 시설·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등의 용도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금리 1.5%, 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