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마침내 겨울이적시장에서 '빅 딜'을 성사시켰다.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베츠와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로스앤젤레스로 떠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턴이 베츠와 프라이스의 다저스행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베츠와 프라이스는 투타에서 각각 굵은 족적을 남긴 선수들이다. 베츠는 지난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보스턴에서만 뛰며 139홈런 470타점 0.301의 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136경기에서 32홈런 80타점 0.346의 맹타를 휘두르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또 프라이스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이전 투수 자유계약선수(FA) 최대계약 기록 보유자다. 그는 2008년 이후 빅리그에서 150승(80패)을 거두며 3.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만 보스턴 입단 이후에는 들쑥날쑥한 성적을 보여 '몸값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다저스는 최근 7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구 내에서는 적수가 없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과는 유독 인연이 없어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팀 전력을 상승시킬 보강이 필요했고, 결국 베츠와 프라이스 트레이드 딜을 성공시키는 분위기다.
한편 아직 다저스가 제시할 트레이드 카드에 대해선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MLB네트워크'의 켄 로젠탈 기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다저스가 두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외야수 A.J.폴락과 작 피더슨을 비롯해 최소 4명의 선수를 내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