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국내 확진자 중 처음으로 퇴원한다. 이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일로부터 13일째이며 국내 첫 환자가 나온 지 17일째 만의 일이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인 2번째 확진자(55세 남성, 한국인)가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우한과 상하이를 거쳐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 발열감시카메라상 발열 증상이 확인돼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검역조사 결과 호흡기 증상 없이 발열(37.8도)과 인후통이 있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자택에서 머무르던 그는 지난달 23일 인후통이 심해져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엑스레이상 기관지염 소견이 나타나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검사 결과 지난달 24일 오전 확진으로 확인됐다.
2번째 확진자는 이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최근 발열과 폐렴 증상이 완치된 것으로 알려진 이 환자는 24시간 간격으로 3차례 이뤄진 실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음성을 받았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2번째 퇴원 환자를 비롯해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중 확진 판정을 받은 13번째 환자(28세 남성, 한국인)에 대한 임상 경과 등을 오늘 오후 4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