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이적설에 휘말려 있다. /사진=로이터

FC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리오넬 메시가 맨체스터 시티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덩달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구단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리오넬 메시에게 적극적으로 이적을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프로 데뷔 이후 줄곧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던 '원 클럽 맨'이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관계에 최근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바르셀로나 기술이사인 에릭 아비달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임 감독의 경질은 태업을 한 선수들에게 책임이 있다'라는 발언을 한 게 화근이 됐다. 이에 메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비달 이사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으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보드진 회의 끝에 아비달의 잔류를 결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오는 2021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메시가 오는 여름 계약 조기종료 조항을 발동시킬 경우 유럽 유수의 구단들은 이적료 없이 메시를 품에 안을 수 있다. 

이 경우 맨시티가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다. 맨시티에는 이미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와 인연을 맺었던 페란 소리아노와 치키 베히리스타인이 수뇌부로 와 있다. 메시와 절친으로 알려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동료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아직 선수로 뛰고 있다. 여기에 맨시티는 충분한 자금력도 보유한 팀이다. 최소 80만파운드(한화 약 12억원)로 예상되는 메시의 주급을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구단이다.


불가능할 것 같던 '메시 영입' 가능성이 나타나자 다른 구단들도 몸이 달아올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시티의 지역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메시 영입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맨유 역시 메시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며, 메시를 영입할 만한 재정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