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겨울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일부 구단 선수들은 따뜻한 중동으로 날아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호화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겨울 휴식기를 도입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끊임없이 휴식기가 필요함을 주장해 온 감독 및 선수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2주 정도의 휴식기가 부여되자 각 구단과 선수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개인 훈련에 매진하거나 단체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의 방식이다. 특히 날씨가 따뜻하고 인프라가 좋은 두바이 등 중동 지역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선호하는 전지훈련지다.
하지만 매디슨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휴식기를 보내는 듯 하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매디슨이 두바이에서 팀 동료 등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디슨은 벤 칠웰 등 동료들과 두바이에서 1주일가량을 보냈다. 그는 이 기간 21세 모델과 놀며 밤을 지새거나 6750파운드(한화 약 1030만원)짜리 샴페인, 2700파운드(약 415만원) 짜리 보드카를 병째로 마시는 모습이 촬영되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델레 알리 등과 개인 요트 여행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매디슨은 잉글랜드가 주목하는 젊은 재능이다. 2선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매디슨은 이번 시즌 레스터 시티 돌풍의 핵심이다. 그는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강하게 돌기도 했다.
국가대표팀 에이스급 선수의 행동에 팬들은 눈쌀을 찌푸렸다. 매체는 팬들이 온라인상을 통해 실망감을 내비쳤으며, 한 팬은 "프리미어리그 겨울 휴식기가 이들로서는 매우 좋은 아이디어였을 것"이라고 조롱했다고 전했다.
한편 매디슨의 일탈 행동은 이번만이 아니다. 그는 유로2020 예선 기간에도 경기가 끝난 뒤 카지노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