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 /사진=로이터

과거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뛰었던 수비수 마이카 리차즈가 아스톤 빌라 시절 만났던 아다마 트라오레에 대해 추억했다.
아다마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측면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빠른 발과 두드러지는 근육질 몸매를 바탕으로 울버햄튼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리차즈 역시 현역 시절 단단한 체형과 빠른 속도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그는 지난 2015년 아스톤 빌라에 몸담았을 당시 트라오레를 만났던 기억을 회상했다.


리차즈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빌라 시절 트라오레를 만났다. 둘 다 같은 해 팀에 입단했을 때였다. 당시 트라오레는 FC바르셀로나에서 갓 넘어온 19세 신인이었다"라고 밝혔다.

리차즈는 자신도 트라오레의 속도에 대해 익히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본인 역시 속도와 힘으로 경력을 쌓아왔기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트라오레에게 달리기 시합을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결과는 트라오레의 승리였다. 리차즈는 당시 대결에 대해 "트라오레는 날 압살했다. 나를 20야드(약 18m)정도나 앞질렀다"라며 "나는 나 자신이 빠르다고 인지하며 살았다. 나보다 빨랐던 선수는 테오 월콧, 가비 아그본라허, 아론 레논 뿐이었다. 하지만 아다마는 이들보다도 훨신 더 빨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내 자신감은 크게 떨어졌다"라며 "다시는 그와 달리기 시합을 붙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