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라이프치히 공격수 티모 베르너.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RB라이프치히를 만나는 가운데, 라이프치히 구단이 토트넘을 향해 조롱성 발언을 날려 주목된다.
토트넘과 라이프치히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1차전을 앞두고 라이프치히 구단은 주축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거론하며 토트넘을 도발하고 나섰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2골)와 함께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상위권을 구축하고 있다. 그는 탁월한 득점 감각을 바탕으로 유럽 명문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리버풀과 첼시가 베르너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이런 소문들을 활용해 토트넘에게 도발을 날렸다.

14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라이프치히 구단은 최근 공식 트위터에 "우리가 듣기로, 베르너가 토트넘으로 가긴 한다던데..."라는 문장을 게재했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이후 시선을 의식한 듯 해당 트윗을 "베르너와 동료들이 다음주 잉글랜드로 간다"라는 보다 일반적인 문구로 교체했다.


매체는 이를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 걸 비꼬았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라이프치히는 베르너가 이적이 아닌 토트넘을 잡기 위해 영국으로 간다는 의미도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 구단도 라이프치히 전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직접 독일을 방문해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라이프치히는 이날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