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덩달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국 성인 1002명 중 '본인이 코로나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해 걱정되나'라는 질문에 '우려된다'라고 답한 사람은 전체 63%에 달했다.
반면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24%에 그쳤다.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12%였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를 지난 18~20일 사흘간 진행했다. '코로나 감염이 우려된다'는 응답은 2주 전 64%에서 지난주 56%로 줄었으나 이번주 다시 63%로 늘었다. 요일별로 18일에는 57%, 19일에는 64%, 20일에는 70%로 급증했다.
이에 대해 갤럽 측은 "18일 대구를 기점으로 전국적인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특히 대구·경북의 우려감이 지난주 61%에서 이번주 80%로 크게 높아졌다. 부산·울산·경남은 65%, 대전·세종·충청은 64%, 서울은 63%, 인천·경기 60%, 광주·전라는 56% 순으로 우려감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지난주 59%에서 이번주 75%로 급상승했다.
감염 우려감과 마찬가지로 감염 가능성 인식도 18일 37%에서 19일 43%, 20일 47%로 조사일별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