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레버쿠젠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가 전 유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리버풀 등 유수의 구단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미하엘 발락,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토니 크로스, 아르투로 비달, 손흥민 등 레버쿠젠 출신 스타들을 언급하며 "(하베르츠와 같은) 레버쿠젠의 재능들은 그동안 유럽 명문 구단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발휘해 왔다"라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외질의 후계자'로 불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189㎝의 큰 키를 갖고 있지만 빠른 속도와 유연한 드리블 능력을 갖고 있다. 1999년생으로 올해 20세임에도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100경기를 넘기는 등 1군 경험도 풍부하다. 요하임 뢰브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은 하베르츠를 '베테랑'이라고 묘사하기까지 했다.
하베르츠 영입전은 삼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 리버풀이 하베르츠를 노리고 있다. 매체는 리버풀의 경우 "필리페 쿠티뉴 이적 이후 중앙 미드필더진에서 사라진 창의적인 불꽃을 (하베르츠를 통해) 다시 깨우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맨유와 관련해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본인의 젊은 팀을 하베르츠를 영입함으로서 새롭게 단장하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하베르츠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큰 출혈도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하베르츠의 잠재적 이적료는 1억파운드(한화 약 1560억원)에 육박한다. 레버쿠젠의 루디 펠러 회장은 이와 관련해 "여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번 보자. 하베르츠와의 계약은 2022년까지 유효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