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해 '코로트 격리'된 대구 한마음아파트 거주자 140명 중 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에서 2월13일부터 현재까지 총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입주민 140명 중 8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달서구 소재 한마음아파트 입주민은 모두 140명이다. 이중 94명이 신천지교회 교인이고 확진자 46명은 전원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자 정부는 지난 7일 거주건물로는 처음으로 아파트 대상 코호트 격리를 시행했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한편 이날 대구지역 확진자는 297명이 늘어난 5381명이며 경북은 32명이 늘어난 108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중 대구경북지역 환자가 전체 92%를 차지한다.

정 본부장은 "신규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과 관련된 집단시설 환자 및 접촉 환자가 주로 증가했으며 이는 대구·경북 지역이 동일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