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은 11일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직접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피해 업체의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경영 애로 자금 대출 상담이 폭주하자 하루가 급한 피해 업체의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보증재단의 서류 접수 및 현장실사를 직접 챙기고 나섰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처리하는 보증상담, 서류접수, 현장방문 및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광주은행에서 직접 대행 처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체의 경영애로자금 대출상담으로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상담이 폭주하면서 보증상담 및 현장실사가 지연되고 있어, 보증서 발급과 실제로 대출을 받기까지는 1~2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보증 상담 및 예약 상담건수는 총 35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31건) 보다 무려 66.7%가 급증해 일부 지점의 경우 다음달 28일까지 상담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광주은행은 지난달 말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보증상담, 서류접수, 현장방문 및 보증약정 등의 업무를 광주은행에서 대행키로 했다. 따라서 고객이 대출 신청을 위해 광주은행과 광주신용보증재단을 번갈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고, 신속한 대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은 이번 조치에 앞서 145개 전 영업점에 코로나 피해상담 전담창구를 개설했고, 특히 광주지역의 77개 영업점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 해당 업무를 전담하고 있어 향후 고객이 광주은행에 한번 방문으로 보증상담과 보증약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게 돼 피해 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자금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해를 본 지역 소상공인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책을 통해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하고 적기의 금융지원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루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