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협회가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됐던 프로축구 중국슈퍼리그를 다음달 중 시작하고자 한다. /사진=로이터

한 숨 돌린 것일까. 중국축구협회(CF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됐던 프로축구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를 다음달 중순 비로소 개막하고자 준비 중이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CFA가 일정을 다소 축소하는 방안으로 다음달 18일 리그 개막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슈퍼리그는 지난달 22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을 휘몰아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8만88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3226명이 숨졌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퍼지자 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프로축구팀들은 바이러스를 피해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하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현재 다소 잠잠해진 상태다. 반면 코로나19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로 퍼져나갔다. 우한 줘얼의 공격수 레오 밥티스타는 "이제 (스페인이) 더 위험하다. 이곳을 떠나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맹위를 떨치던 코로나19가 다소 잠잠해지면서 CFA는 해외에 나가 있는 축구팀들을 불러모아 리그를 뒤늦게나마 개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은 중국으로 돌아갈 시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14일 동안 격리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