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수비수 빅토르 린델레프가 특별한 방법으로 동료들을 응원했다.
포그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 훈련을 하는 모습을 촬영해 게재했다.
그는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은 채 훈련에 임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 몸담았던 구단이다. 포그바의 이적설이 터질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구단이다. 누군가에게는 다소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포그바의 유니폼은 자신이 입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유벤투스 시절 입었던 등번호 10번이 아닌 14번 유니폼을 입고 훈련했다. 이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유니폼이다.
마투이디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포그바는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마투이디의 쾌유를 빌고자 그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개인 훈련에 나섰다.
포그바의 팀동료 린델레프도 같은 스웨덴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코로나19 확진자인 알빈 엑달(UC 삼프도리아)을 응원하기 위해 삼프도리아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동참했다.
포그바는 영상과 함께 "우리의 유벤투스와 삼프도리아 친구들인 마투이디와 엑달, 그리고 힘든 상황에 직면한 전세계의 모든 운동선수와 사람들을 응원한다"라며 "강해지자. 집에 안전히 머물고(#StayAtHome) 안전하 지내시라"라는 문구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