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둘러싼 세계 최고의 선수 논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펠레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는 "호날두"라고 밝혔다.
메시와 호날두는 현시점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두 선수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1차례(2018년, 루카 모드리치)를 제외하면 유럽 프로축구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양분했다. 두 선수가 통산 기록한 득점만 해도 1422골에 달한다.
통산 발롱도르 수상 횟수에서는 메시(6회)가 호날두(5회)를 앞선다. 하지만 펠레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오늘날 세계 최고 선수는 단연 호날두다"라며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메시도 물론 잊어선 안된다. 하지만 그는 스트라이커가 아니다"라며 "내 생각에는 (호날두가) 최고다. 그는 항상 꾸준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펠레는 '역대 최고'를 꼽는 질문에는 자신을 빼놓지 않았다. 펠레는 "(역대 최고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은 답하기 어렵다. 브라질만 놓고 봐도 지쿠와 호나우지뉴, 호나우두가 있었다. 유럽에는 프란츠 베켄바우어와 요한 크루이프가 있다"라면서도 "내 생각에는 '펠레'가 이들 모두보다 낫다고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