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가운데, 재개 여부에 따라 경기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로 일정이 변경되면서 최근 전체 경기수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총 6만604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944명에 달한다.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자국 내 모든 스포츠 행사 등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에 대해 오는 5월 중순까지 개최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도 5월 초까지는 개막이 연기됐다. 30개 구단이 참가하는 메이저리그는 팀당 정규시즌 162경기를 치른다. 사무국은 일정이 이미 2달 가까이 미뤄진 상황에서 이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 10월 말까지 100경기를 치르는 대안을 검토 중이다.
매체는 만약 11월까지 야구를 하게 된다면 추운 곳을 피해 따뜻한 지역에서 중립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