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예정됐던 2020 도쿄올림픽이 미뤄지면서 출전을 준비하던 대표 선수들도 진천선수촌을 떠났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하던 대표선수 204명은 26일 순차적으로 진천선수촌을 떠나 휴식에 돌입했다.
이날 양궁·핸드볼·탁구·수영·다이빙·레슬링 대표팀이 떠난 데 이어 오는 27일에는 역도·체조·사격·유도·태권도 대표팀이 퇴촌한다. 이날까지 선수촌을 떠나는 인원만 총 490명에 달한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자 지난 25일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한 논의 끝에 퇴촌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선수들은 7월 올림픽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막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하는 데 애를 먹었다. 또 안전상의 이유로 선수촌에서 격리생활을 하며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퇴촌한 선수들은 3주 뒤부터 다시 입촌할 수 있다. 체육회는 선수들이 자리를 비운 기간 동안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