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37%) 오른 1731.17에서 출발했다. 개인이 1166억원, 외국인이 36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5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28%), SK하이닉스(0.63%), 셀트리온(0.51%), LG화학(3.44%), 현대차(0.35%), LG생활건강(0.35%), 삼성SDI(3.86%)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1%), 네이버(-2.02%), 삼성물산(-0.35%)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9포인트(0.63%) 오른 571.29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 1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에이치엘비(1.35%), 씨젠(3.20%), 셀트리온제약(2.77%), CJ ENM(1.2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7%), 펄어비스(-0.73%), 스튜디오드래곤(-0.73%), 케이엠더블유(-0.70%), 코미팜(-0.99%), 헬릭스미스(-0.76%) 등은 내렸다.
앞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가 큰 폭 오른 데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28%), 나스닥 지수(1.72%) 모두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과 대화한 내 친구 MBS(사우디 왕세자)와 방금 통화했다. 그들이 약 1000만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희망한다"는 글을 올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코로나로 인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진 캘리포니아, 뉴욕 등 각 지역과 항공산업 위축으로 인한 팬실베니아, 국제유가 위축으로 인한 텍사스 등 에너지 기업이 많은 주를 위주로 급증했다"며 "지난주 331만건 보다 크게 증가한 665만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발표 직후에는 고용불안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단기적인 영향일 수 있다는 기대를 바탕으로 변동성은 제한됐다"며 "향후 고용시장의 변화에 민감해질 우려가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