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코./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는 11개 국내 의료기관에 자사의 기관지천식 예방적치료제 알베스코(클레소니드)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SK케미칼의 알베스코 공급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으로 11개 의료기관에서 14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11개 의료기관은 임상 진행을 위한 자체 IRB를 통해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고 SK케미칼은 치료제 임상에 필요한 알베스코의 공급 등 관련 제반사항을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 재창출 방식의 연구다. 약물 재창출은 기존에 허가됐거나 임상 중인 약물에서 다른 효능을 찾아내 사용하는 신약개발 기법을 뜻한다.


또 SK케미칼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유전자재조합 단백질백신과 바이럴 벡터 백신의 '플랫폼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를 통해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마련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연구에도 국내 보건당국과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18일 질병관리본부의 백신개발 국책과제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알베스코 치료제 임상 진행과 함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한 예방 백신 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며 "추가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