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도에 따르면 3일 저녁 제주지역에서 3명(10~12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10번 확진자인 20대 여성 유학생 A씨는 3일 저녁 7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같은 날 저녁 7시쯤 아시아나항공 OZ8973편을 타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마친 A씨는 이날 저녁 8시쯤 도에서 제공한 차를 타고 자택으로 갔고 이튿날인 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11번 확진자인 30대 남성 B씨는 저녁 8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의 경우 남미 여행 이력이 있는 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도내 첫 지역감염 사례다.
B씨는 9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29일부터 계속 자가격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일 미열 증상으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따. 자가격리 6일째인 3일 오전 10시쯤 발열과 인후통 증상으로 자차를 이용해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번 확진자인 20대 여성 유학생 C씨는 3일 저녁 8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C씨는 당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국제공항에 내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제주에서만 하루 사이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특히 첫 지역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즉시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