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의료용 N95 마스크 생산업체인 3M에, 중남미와 캐나다 등에 대한 마스크 수출 금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미국 3M사가 생산한 N95마스크. /사진=뉴스1(로이터)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의료용 N95 마스크 생산업체인 3M에, 중남미와 캐나다 등에 대한 마스크 수출 금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에 따르면 3M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물자생산법(DPA)에 따라 연방재난관리청(FEMA) 정한 마스크 물량을 의무적으로 생산하도록 한 당일인 이날 성명을 내어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는 물론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우리가 현재 미국 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의 수출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DPA는 당사에 FEMA의 마스크 주문을 우선하도록 요구했다"며 "미국 내에서 생산된 마스크의 수출을 중단하는 것은 다른 나라들의 보복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장비를 포함해 필수적인 상품과 서비스의 무역량을 줄이거나 장애물을 만드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