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불이 난 경기 오산시 오산동의 한 다세대주택. /사진=뉴시스(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7일 오전 9시12분쯤 경기 오산시 오산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집에서는 53세 여성 A씨와 50대 후반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머리 부위에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옆구리에 흉기로 인한 자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도 복부에 흉기로 인한 경미한 자상이 경찰 조사 결과 나타났다.

경찰은 다세대주택 외부 CCTV에서 B씨가 이날 오전 8시께 집으로 들어간 이후 사고 발생까지 출입한 사람이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타인에 의한 방화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폭발로 인한 사고는 아니며 화재 원인은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방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8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