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참여자치 21은 8일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광천동 시민아파트'를 5·18사적지로 지정하라"고 광주시에 촉구했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참여자치 21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시민아파트’가 사적지 27호인 들불야학 옛터(광천동 성당)와 연계된 아카이브 기념관과 시민공원 등으로 조성돼 후세대들이 기억하고 찾아오는 역사문화교육장으로 재생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단체는 "철거 위기에 놓인 광천동 ‘시민아파트’ 3개 동 전체를 광주시가‘5·18 사적지 30호’로 지정해 시민자원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간곡하게 당부하며,‘시민아파트’ 원형보존은 범시민 공감대 형성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고, 옛 전남도청 건물처럼 허물었다 복원하는 우를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천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해 12월 31일 광주 서구 광천동 670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시행 인가를 받았다. 42만5984㎥ 규모로 아파트 5개 단지 53개동 5600여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