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영국 보건당국인 국민건강서비스(NHS)를 돕기 위해 단체로 행동에 나섰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NHS 의료진을 돕기 위해 이른바 '플레이어스투게더'(#PlayersTogether)를 발족했다.
플레이어스투게더는 향후 다른 리그나 구단들과는 다른 독립된 방향으로 자선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성명에서 "영국과 의료진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떤 방식으로든 (의료진을) 돕기로 결정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속한 많은 수의 선수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했고, 그 결과 우리는 우리만의 행동에 나서고자 '플레이어스투게더'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플레이어스투게더'는 자발적 계획을 추진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협력체다"라며 "의료진이 현재 필요로 하는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는 만큼 돕겠다"라고 전했다. 아직 기부금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플레이어스투게더'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NHS 최전방까지 도움이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어스투게더'는 많은 호응을 불러왔다. 현재까지 150명이 넘는 선수들이 '플레이어스투게더' 성명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손흥민도 여기에 동참했다. 손흥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플레이어스투게더' 성명서를 게재하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함께할 줄 알았다", "군대도 조심히 다녀오시라" 등 응원의 멘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