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자 테니스 전설' 마리아 샤라포바가 진행한 특별한 이벤트가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냈다.
샤라포바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전화번호를 '깜짝' 공개했다. 전화번호 공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샤라포바가 선보인 '깜짝 이벤트'였다.
그는 "서로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소통할까 고민했다"라며 "제게 질문을 하거나 어떻게 지내는지 문자를 보내달라. 그냥 인사만 적어도 좋다"라고 밝혔다.
전화번호가 공개되자 샤라포바의 전화기로는 메세지가 폭주했다. 샤라포바는 3일 뒤인 지난 6일 다시 트위터를 통해 "40시간 동안 220만건의 메세지가 왔다"라며 자신의 휴대전화 상태를 익살스럽게 비유한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1시간에 5만5000통의 문제가 온 것으로, 1초당 15개 이상의 메시지가 들어온 셈이다.
한편 샤라포바는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자리에 오른 뒤 지난 2월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