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오른쪽 두번째)이 팬 선정 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팬들이 뽑은 2019-2020시즌 구단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별 최고 선수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 중 57%의 지지를 받으며 구단 최고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주 같은 매체가 선정한 구단별 최우수선수(MVP)에서도 토트넘의 시즌 MVP에 뽑히기도 했다.


팬들의 선정에는 손흥민의 뛰어난 성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7어시스트를 뽑아낸 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2월 중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오른팔 골절상을 당했음에도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이날 당한 팔 부상으로 인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기간을 갖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의 시즌 기록을 열거하며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공백을 메웠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달 초 이후 잔여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손흥민은 리그 연기 기간을 맞아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 9여단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