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SNS를 통해 위트를 뽐냈다.
볼트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문구와 더불어 한 사진을 게재했다.
볼트가 게재한 사진은 지난 2008년 열린 베이징 올림픽 남자 100m 경기의 모습이다. 당시 4번 레인으로 출전한 볼트는 다른 출전자들을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이며 9.69초라는 당시 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선수들과 상당한 격차를 벌린 채 일찌감치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들어오는 모습으로 세계 육상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볼트의 이날 트윗은 이 격차를 유머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볼트의 메세지를 본 팬들은 댓글로 "여전히 최고로 미친듯한 장면이다", "전설적이다" 등의 극찬을 보냈다. 한 팬은 볼트가 혼자 포착된 결승선 화면을 게재한 뒤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위트있게 맞받아치기도 했다.
볼트는 베이징올림픽 외에도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각각 육상 종목을 3연패하는 위용을 과시했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는 100m 9.58초를 기록하며 남자 세계신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