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동료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트(오른쪽). /사진=로이터
유벤투스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트가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데 리트는 최근 한 폴란드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벤투스 이적은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1999년생인 데 리트는 일찌감치 대형 수비 유망주로 손꼽혔다. 그는 아약스에서 뛰던 지난 2018-2019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며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데 리트를 잡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FC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등 유수의 구단들이 손을 뻗었다. 하지만 데 리트의 선택은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였다.

당시 이 선택에 대해 일부 축구팬들은 최고의 축구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냈다. 

지난 6월 열린 UEFA 네이션스 리그 결승전에서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네덜란드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트(오른쪽)를 제치며 슈팅을 때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호날두와 데 리트는 지난해 6월 열린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결승전에서 상대팀으로 만났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호날두가 데 리트와 인사를 하며 귓속말로 무언가를 말했고 이후 데 리트가 유벤투스로 이적하자 '호날두가 함께 뛰자고 제의한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데 리트는 "그건 이유가 아니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여러 구단을 놓고 어디로 가야 할 지 오랜 시간 고민했다. 종이에 모든 조건을 써놓고 보니 유벤투스가 가장 최선의 선택지였다"라고 회상했다. 

다만 데 리트는 호날두가 자신에게 다가와 함께 뛰자고 말을 해준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