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알 치른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서울 동대문을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가 이혜훈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에 성공했다.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갑에서만 3선을 지내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서울 동대문을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한 이혜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 서울 동대문을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후보(54.5%)가 이혜훈 후보(43.8%)를 꺾고 금배지를 달았다.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에서는 총선전 민병두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사실상 진보 진영 표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 후보는 지난 2월21일 미래통합당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된 후 동대문을에 추가 공천을 신청했다. 동대문을 경선에서 승리해 추가 공천을 받은 이 후보는 초선에 도전한 장 후보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준비했다.


변화는 극적으로 일어났다. 선거일을 5일 앞두고 민 의원이 총선 후보를 사퇴했고 흩어질 뻔했던 진보 진영 표심 회복에 나섰다. 4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의 내공도 만만치 않아 손쉬운 예측이 불가능했다.

지난 15일 오후 6시15분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예측(출구)조사 결과 서울 동대문을에서는 장 후보(53.1%)가 이 후보(45.2%)와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범여권 단일화에 성공한 장 후보가 이 후보를 누르고 당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