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스포츠인 유도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사진=로이터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스포츠인 유도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6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도쿄도에 위치한 일본유도연맹 사무국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전날(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일본유도연맹과 관련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17명이다.


아직 유전자 증폭 검사(PCR·침을 분석해 감염 여부를 알아내는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직원도 있어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일본유도연맹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월6일까지 직장폐쇄를 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 하지만 지난 4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무더기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에는 유도연맹의 고위 임원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유도연맹 측은 지난 15일 코로나19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지면서 이사회도 오는 5월7일 이후로 연기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지침에 따르면 한 곳에서 5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 집단감염(클러스터)으로 정의한다.

일본유도연맹은 일본의 운동단체 중 처음으로 집단감염을 인정한 단체가 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