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넥슨에 따르면 최근 불거진 피파온라인4 유저 동향에 대해 보상안과 개선책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1일 넥슨은 ‘피파온라인4 최근 상황에 대한 계획을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냈다.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이용자 불만을 심각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LH 클래스’의 급여 밸런스에 대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위해 움직인다는 내용이었다.
1차 공지에서 약속했던 대응안은 이날 2·3차 공지로 연이어 발표됐다. 2차 공지에서는 LH 클래스 급여를 조정하는 한편 관련 시즌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를 위한 보상안을 제시했다. 3차 공지의 경우 넥슨의 진정성을 담기 위한 박정무 넥슨 피파사업실장의 직접 사과영상 및 게임 내 요소들에 대한 개선책을 공개했다.
LH 클래스 51명 급여 변경
박정무 실장은 공지를 통해 현 상황을 초래한 넥슨의 불찰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신규 클래스 출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진 점과 LH 클래스 급여 밸런싱 문제로 게임을 즐겨왔던 이용자에게 상실감을 안기게 돼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이미 출시된 클래스의 동일 선수 능력치 대비 낮은 급여를 보유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구단주님들의 상실감이 크셨을 듯 하다”며 “클래스 출시를 통해서 저희 스스로 급여 시스템의 모토를 깨 버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생각에도 충분히 공감한다”고 밝혔다.
LH 클래스 급여가 과도하게 책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실장은 “많은 구단주님들이 만족하며 사용하실 수 있게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급여 이점이 다소 과한 선수들이 생겼던 것 같다”며 “실망하신 모든 구단주님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강조했다.
게임 내 가치 변화를 겪을 수 있는 만큼 해당 선수 보유 이용자를 위한 보상 방안도 공개됐다. LH 클래스 급여 재조정과 보상 지급은 오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며 보상을 위한 이적시장 기준가는 23일 오전 6시30분이다. 해당 클래스를 보유한 이용자는 해당 선수의 급여 조정 폭에 따라 이적시장 기준가의 일정 비율을 게임 내 재화인 ‘BP’로 보상받게 된다.
급여가 1 상승하는 선수를 보유한 이용자는 해당 선수 이적시장 기준가의 30%를 ‘BP’로 보상받고 급여가 2 증가 선수의 경우 기준가의 50%를 보상받는다. 경우에 따라 급여가 감소하는 LH 클래스 선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별도 BP 보상은 하지 않는다.
지난달 26일 점검 후부터 오는 28일 점검 전까지 멤버십 보상 외 넥슨캐시, FC, MC를 사용해 마일리지를 획득한 모든 이용자에게 획득 마일리지 100%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재발 방지는 어떻게?
넥슨은 세 차례 진행된 공지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를 거듭하며 책임을 느끼고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실장은 직접 등장한 영상을 통해 고개 숙여 사과하며 빠른 조치와 설문조사를 통한 이용자 의견 경청을 약속했다.그는 “(설문조사는) 현재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된 구단주님들의 많은 의견들을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함”이라며 “지금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지만 구단주 의견을 데이터화 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빠르게 찾기 위해 객관적인 설문을 진행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용자를 초청해 구체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간담회 개최도 예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규모를 키울 수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간담회 참석자 선정과 구체적인 진행 방식을 공지할 예정이다.
넥슨은 “앞으로 클래스 출시 준비 간에는 더 준비되고 개선된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며 향후 클래스 출시 일정, 선수 명단, 능력치, 급여 책정을 위한 새 프로세스 도입을 예고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3차 공지에 포함된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취합한 뒤 구체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