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전문건설업 수주 금액은 전월·전년 대비 모두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전문건설업 수주금액은 전월과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코로나19 악재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전문건설공사의 올 3월 수주 실적과 4월 경기전망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132.4% 규모인 9조9200억원(전년 동월 약 109.6%)으로 추정된다.

연구원은 수주 금액이 상승했지만 현재로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상반기 건설수주의 감소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는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179.6% 수준인 3조9520억원(전년 동월의 약 97%) 규모며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112.7% 수준인 5조9680억원(전년 동월의 약 120%)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정부는 46조7000억원에 달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30%를 1분기에 조기집행 할 예정이며 올 상반기까지 60.5%를 집행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현재 고용과 지역 경기활성화의 필요성이 적지 않은 만큼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봤다. 이에 따라 SOC사업과 연관된 건설기업들로 한정한다면 업계 전망이 어둡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내다봤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에 맞춰 건설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