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에도 전년동기대비 2.2% 소폭 감소하며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7% 급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2170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달성했고 토목·플랜트 부문 원가율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신규 수주는 1조50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6.5%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유가 하락, 발주처 상황 등으로 1분기 예정돼 있던 해외사업 계약이 순연되고 국내에도 영향을 끼쳐 신규 수주가 감소했다”며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연간 수주목표 12조 8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2조4646억원 규모의 수주잔액을 보유 중이며 이는 연간매출액 대비 4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분야에서 총 3만4744가구에 이르는 공급 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부 분양이 지연돼 주택건축부문에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하고 있지만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거점시장으로 자리 잡은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에서 공사 계약이 예정됐다. 대우건설은 투자개발형 리츠 운영, 드론산업 분야 개척, 베트남장비임대사업 등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기대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주택건축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해외 사업장도 점차 정상화되고 있어 극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말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시한 앞으로 3년 간 수주 및 매출 목표 달성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