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1분기 매출 9986억원, 영업이익 23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9% 줄었고 20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제조자개발생산방식(ODM) 협력사의 공급차질과 유럽·중남미 지역 유통매장의 휴업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생산지 효율화, 마케팅 축소 등으로 비용은 줄었지만 스마트폰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 생산시설을 베트남 하이퐁으로 이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연속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이연모 부사장에게 MC사업본부를 맡기며 인적쇄신도 단행했다.
하지만 1분기 전세계가 코로나19 사태에 빠지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했고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LG전자는 “2분기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이라며 매출과 수익성도 직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수요가 크게 감소해 제조사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2분기 LG 벨벳을 출시하고 5G 시장 확대에 맞게 보급형 라인업도 강화할 것”이라며 “온라인 판매를 강화해 매출 기회를 확대하고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에 기반한 원가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