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세계 최고의 여자 테니스선수 세레나 윌리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맞춤 테니스 경기를 선보였다.
윌리엄스는 최근 자택 정원으로 보이는 곳에서 테니스 시합을 갖는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영상 속 윌리엄스는 흰색 경기복을 입은 채 힘차게 서브를 날린다. 그의 공을 받는 상대는 선홍색 경기복을 입은 또다른 세레나 윌리엄스다. 윌리엄스가 다른 옷을 입은 채 테니스를 치는 걸 합성해 재치 있게 편집해 올린 것이다.


영상 속 두 윌리엄스는 스윙 한번 한번에 온 힘을 쏟아내며 랠리를 이어간다. 이윽고 선홍색 윌리엄스가 날린 결정타를 흰색 윌리엄스가 받아내지 못하며 승부가 끝난다. 두 선수는 지친 표정으로 벤치에 앉아 서로에게 대단하다는 듯 칭찬을 하고 탈진해 쓰러진다.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윌리엄스는 영상과 함께 "연습경기에서 나온 환상적인 랠리다"라는 문구로 재치를 더했다.
영상은 4일(현지시간)까지 인스타그램에서 무려 9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카이스포츠' 등 스포츠 매체들도 이를 공식 채널에 공유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흥미진진한 대결이다", "세레나가 이겨서 기쁘다" 등 장난스런 반응을 보였다.

미국 출신의 윌리엄스는 테니스계의 '여제'로 통하는 선수다. 이른바 '4대 대회'로 불리는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 단식 부문에서 총 23번의 우승을 쓸어담았으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에 출전한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