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기록했다"며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와 선물하기가 포함된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비수기와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톡보드 일평균 매출액은 전분기에 이어 5억원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인벤토리 증가 효과와 중소형 광고주들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 "신사업 매출액은 모빌리티와 페이의 거래액 확대로 인해 68% 성장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마케팅은 기존 예산 대비 적게 집행됐고 마케팅비는 299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2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카카오의 사업 관전 포인트가 광고 부분에 치중돼 있었다면 앞으로는 금융과 콘텐츠 사업이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출시한 톡보드 광고는 SMB 광고주 위주로 효율을 입증시키며동사의 단단한 수익원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광고 이외에도 테크핀과 콘텐츠 사업이 가파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반하며 동사의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사업 영업적자 규모도 1분기 기준 223억원까지 축소됐다"며 "올해 오픈뱅킹 도입에 따른 송금수수료 인하 및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금융수익모델 확대 등이 본격화되면 수익 개선이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이미 지난해 12월 기준 월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카카오페이 및 유료콘텐츠 마케팅 재개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4% 증가한 9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본업 매출 성장세와 함께 뱅크, 페이, 모빌리티 등 신사업 투자 회수기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