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주점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5명이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다녀간 관악구 노래방에서 2·3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홍대 주점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5명이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다녀간 관악구 노래방에서 2·3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홍대 주점 확진자들을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홍대 주점 관련된 사례의 경우 서울시와 공동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관악구 노래방에 대한 CC(폐쇄회로)TV도 보고 또 동선도 분석한 결과 현재 홍대 주점 5명 환자들 중에 가장 증상이 빠르신 분이 5월8일에 발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분의 동선을 추적하다가 보니 관악구 노래방에서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돼서 현재로서는 감염경로를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좀 더 정리가 되면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사례로 분류할 예정이고 현재 153명에는 홍대 주점의 사례는 포함돼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마포구 소재 2개 주점을 다녀간 일행 5명 중 서울에 사는 20대 남성 A씨(강서구 31번째 확진자)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동행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A씨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20·남·관악구 46번째 확진자)와 관악구의 ‘별별코인노래방’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 정례브리핑에서 “A씨와 B씨가 관악구 노래방 일행은 아니었다”며 “(이들이) 노래방에서 지난 4일 같은 방을 3분 간격으로 나가고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도봉구 창1동 소재 '가왕노래방'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이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신촌 주점을 갔다 확진된 4명과 관련한 상황도 밝혔다.

나 국장은 “(해당 업소) 손님 명단과 카드결제 내역조회 등을 통해 해당기간 접촉자 199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고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중 198명이 음성을 받았고 확진된 1명은 타시도 지역 거주자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