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21일 강남구·질병관리본부·서울시 합동 역학 조사반이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노래방이 시발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와 지난 9일 밤 강남역 부근 주점과 노래방에서 어울렸던 남녀 5명 중 충남 서산 거주 여성과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조사반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의 집단감염과 노래방 확진자 3명(간호사 1명 포함) 간 감염의 선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반은 노래방 확진자 3명이 동시에 노래방에서 감염된 것인지 간호사가 노래방에 있던 다른 2명 중 한 명으로부터 감염된 후 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노래는 비말(침방울)을 유발하는 행위기 때문에 확진자가 있었을 경우 비말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비말은 개별적인 방은 물론 복도·공용 장소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서울병원 관련 자가 격리자는 수술환자 39명, 가족 등 지인 8명과 의료진 127명 등 174명이다. 검체 검사 대상자 1418명 중 1243명이 검사를 받았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관련 추가 확진환자는 없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21일까지 예정된 3층 수술실 전체 폐쇄조치를 24일로 3일간 연장키로 했다”며 “또 마취·통증과 의사, 간호사 등 수술실 근무자 240여명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판정이 나오지 않으면 폐쇄 기간을 추가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