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일 전 거래일 대비 1.75%(35.48포인트) 상승한 2065.0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팔기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사들였다. 개인은 4464억원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4억원 3250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모두 상승한 채 마감됐다. 특히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예고한 셀트리온이 6.56% 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네이버가 4.87%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도 0.99% 증가하며 5만1000원대로 복귀했다. 하락세로 출발했던 카카오도 0.19% 상승률을 보이며 시총 9위 자리를 지켰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9%(22.04포인트) 오른 735.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개인은 파는 것에 주력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2억원 193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58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에선 7개 종목이 상승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치료제 동물 성능을 밝힌 셀트리온 그룹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3.63%, 23.23%의 상승률을 보였다. 에이치엘비와 알테오젠도 각각 9.83%, 6.16%의 높은 증가율로 마감했다. 하지만 씨젠(-0.17%)과 CJ ENM(-0.17%), 에코프로비엠(-0.58%) 등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단 한번의 출렁 거림도 없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올라갔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 상승흐름이 전개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외부적인 요인이 우려보다는 긍정적으로 다가섰다. 미중 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에 불안심리가 진정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전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제재 수준이 우려보다 양호하다는 인식이 나오면서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5원(-1.09%) 인하된 12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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