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일 오후 2시10분 충복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1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국내 신규 확진자가 507명이라고 밝혔다. 507명 중 364명이 교회나 물류센터,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다.
507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 집단발병이 71.8%(364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유입은 16.6%(84명),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인 사례는 8.9%(45명)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45명 중 33명이 수도권 지역 확진자다.
수도권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다. 종교 소모임과 PC방,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수도권 내 대규모 유행도 발생할 수 있다.
정 본부장은 “수도권 주민께서는 최대한 약속과 모임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음식점,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수도권 지역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학원, PC방은 지자체가 발령한 행정조치에 따라 집합금지나 운영자제를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