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장중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14포인트(1.09%) 하락한 2만7272.30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에 첫 하락이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도 25.21포인트(0.78%) 내린 3207.18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01포인트(0.29%) 오른 9953.75로 마감했다. 지난 3월말 저점 이후 45%에 가까운 상승률이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1만2.50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1만선을 넘어섰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 기술기업(IT)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나스닥지수를 이끌었다. 아마존은 76.80포인트(3.04%) 오른 2600.86, 애플은 10.53포인트(3.16%) 오른 343.99, 페이스북은 7.27포인트(3.14%) 오른 238.67에 장을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투자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저변을 넓힌 기술주들에 강하게 베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제로 기준금리 유지 여부와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 등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에서 회복 중인 미국 경기에 대해 연준이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