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0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집단감염 집계 현황을 전하면서 특히 65세 이상 고령 감염자가 늘어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5월 이후 65세 이상 신규 확진자는 총 74명이며 같은 기간 발생한 전체 확진자의 26.6%를 차지한다. 특히 고령자들과 접점이 많은 교회나 방문판매업체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며 확산 위험성이 더 커졌다.
74명 중 절반 이상인 54.1%가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이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서도 31.5% 발생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중 사망자는 3명이 나왔다. 감염 원인별로는 원어성경연구회에서 1명,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해 1명, 경기 광주시 행복한 요양원과 관련해 1명이 사망했다.
정 본부장은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그런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은 가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며 "전화진료 등을 통해 정기진료를 받고 약 복용을 철저히 하며 병원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