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북한의 무력 도발 우려가 높아지면서 방위산업(방산)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다./사진=뉴스1.
북한의 무력 도발 우려가 높아지면서 방위산업(방산)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56분 현재 빅텍은 전 거래일 보다 8.17%(510원) 오른 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은 전자전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피아식별장비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로 대표적인 방산주로 꼽힌다. 

특수목적용 차량을 제조하는 스페코는 0.6%, 유도무기 신호처리장치를 생산하는 웨이브일렉트로는 8.35% 상승세다. 이 외에도 국영지앤엠(7.92%), 현대위아(4.24%), 현대로템(4.81%)등 방산주로 분류되는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남북 간 군사 위기가 고조되면서 방산주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조선중앙통신 공개보도를 통해 "우리는 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 부서들로부터 북남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행동 방안을 연구할 데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남측에 대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은 "머지않아 쓸모없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다음번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전날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군사적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