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 후 뼈대만 남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뉴스1
‘이디티, 스페코, 빅텍, 퍼스텍, 한일단조, 휴니드’
이들 중소형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이 남북관계가 얼어붙자 반대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븍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까지 폭파하는 등 대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방위산업주가 크게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방위산업 테마주는 전 거래일 보다 평균 5.55%의 높은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이미 이디티는 이날 장 시작 직후 가격상승제한폭까지 올라서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전일보다 29.77% 오른 2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스페코가 28.00%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앞두고 있으며, 빅텍과 한일단조, 퍼스텍은 모두 26%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휴니드도 23%대 오름세로 중소형 방산주들이 대거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방산주 26개 종목에 상승세를 나타내는 붉은색 등이 켜졌다.

특히 대표 방산주로 꼽히는 빅텍은 6월 들어 2개 가량 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코는 18일 종가 기준으로 128.6% 오르며 2배를 훌쩍 뛰어넘었고, 퍼스텍도 80.4% 급등세다. 이와 함께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6월 들어 주가가 3.9%, 3.5%, 19.2% 올랐다.


북한은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금강산과 개성공단,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에 군사력을 배치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한 추가적 무력 도발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대북 리스크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북 리스크가 강화되면 중장기 국방예산 계획은 정상 인식되거나 증액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게 될 경우 국방예산이 늘어 방위력 관련 투자가 늘어나게 되는 만큼 방산기업들의 수혜는 더 커져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방산주와 달리 북한 관광 관련 종목들은 대거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