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약 273% 상승률을 보인 한화우는 22일 전 거래일보다 -29.94%(2만6800원) 하락한 6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주가 급등 현상을 보였던 한화우(우선주)가 하한가로 돌아섰다.

22일 한화우는 전 거래일보다 29.94%(-2만6800원) 하락한 6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2만4000원이었던 한화우 주가는 우선주 상승 랠리에 8만9500원(19일)까지 상승했다. 약 273% 상승률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한화우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고 하루 거래 정지를 했다.

단시일 내에 급등한 우선주가 빠르게 급락하는 경우는 과거에도 있었다. 당장 지난해 4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와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 이슈가 발생하면서 한진그룹,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등의 우선주가 고공행진 했다. 지난해 4월15일부터 17일까지 상한가를 기록한 한화우는 18일 하한가로 돌아섰다.


의결권이 없지만,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높은 우선주는 주식 수가 많지 않다 보니 주가의 변동 폭이 심하고 적은 주식 물량으로 시세를 쉽게 흔들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선주의 평균 상장주식수는 180만6790주이고 평균 시가총액은 약 619억원이다.

지난 17일 한국거래소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 이상 급등세를 보이는 우선주에 대해 투자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달 1~17일 기준 우선주 주가 상승률 상위 20개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보통주의 10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우선주와 보통주 사이의 평균 괴리율이 918%에 달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동성이 낮은 우선주는 환금성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시 보통주의 기업실적 및 펀더멘털(기초체력)에 근거해 합리적으로 투자를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