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에 따라 할리우드도 올스톱 수준으로 멈춰섰다. 지난달 30일 기준 미국 전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4만명을 넘어서며 심각한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한해 할리우드 신작의 릴리즈 일정은 코로나19가 모두 바꿔놨다. 자꾸만 반복되는 개봉연기에 영화 팬들의 한숨도 깊어진다. 개봉이 미뤄진 신작들을 모아봤다.
디즈니의 실사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예고편부터 화제를 모은 '뮬란'은 한 차례 더 개봉이 연기됐다.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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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즈니 오리지널 실사화 '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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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실사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예고편부터 화제를 모은 '뮬란'은 한 차례 더 개봉이 연기됐다.
당초 3월 중 개봉 예정이던 '뮬란'은 이미 오는 7월24일로 개봉 일정을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됨에 따라 디즈니는 '뮬란' 홍보활동도 중지했으며 결국 오는 8월21일로 개봉을 최종 연기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오는 8월12일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이 영화는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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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크리스토퍼 놀란 '테넷'… 침체기 속 부흥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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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나이트' 등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로 많은 팬을 보유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신작 '테넷'으로 오는 8월12일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렸다. '테넷'은 오는 7월17일 개봉을 목표로 잡았으나 31일로 2주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뉴욕 등 미국 대도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나타나자 북미 개봉을 오는 8월로 연기했고 이에 따라 8월12일로 국내 개봉이 재연기 됐다.
'테넷'은 세계 영화팬들이 꼽은 2020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여기에 코로나 침체기를 맞은 극장가 속 부흥의 신호탄이 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블리'로 불리는 배우 마동석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마블의 뉴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 역시 개봉을 연기했다.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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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블리의 길가메시 "내년에 만나요, '이터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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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리'로 불리는 배우 마동석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마블의 뉴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 역시 개봉을 연기했다.
잭 커비의 코믹북을 원작으로 하는 '이터널스'는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조종하는 초인적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 배우 마동석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리차드 매든 등의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으로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진 상태였다. 그러나 '이터널스' 역시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었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작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내년인 2021년 2월12일 극장을 찾게 됐다.
오는 6월5일 개봉 예정이었던 '원더우먼 1984'는 지난 3월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을 선언하자 8월14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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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월에 보는 우먼파워, '원더우먼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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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5일 개봉 예정이었던 '원더우먼 1984'는 지난 3월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을 선언하자 8월14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이후 워너브라더스는 '원더우먼 1984'의 개봉일을 한 차례 더 미뤄 10월2일로 날짜를 확정지었다. 1980년대 냉전 시대 배경의 '원더우먼 1984'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원더우먼'의 후속작이자 DC 확장 유니버스의 8번째 작품이다. 전작에 이어 패티 젱킨스가 감독을 맡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 영화이자 '테넷'과 함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블랙 위도우'는 오는 11월6일 개봉된다.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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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속 타는 마블팬'… '블랙 위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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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 영화이자 '테넷'과 함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블랙 위도우'는 오는 11월6일 개봉된다.
이 작품은 당초 오는 5월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역시나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의 멤버인 블랙 위도우의 과거를 다룬 마블의 두 번째 여성 단독 무비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었던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이터널스'와 마찬가지로 개봉을 1년 더 연기했다.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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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9번째 시리즈,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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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개봉 예정이었던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이터널스'와 마찬가지로 개봉을 1년 더 연기했다.
'분노의 질주'는 지난 2001년 1편을 시작으로 지난해 '분노의 질주 : 홉스&쇼'까지 총 8편의 시리즈로 이어진다. 올해 9번째 시리즈로 5월20일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내년 4월로 한 차례 개봉을 연기했다.